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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런던 미술관 | 2층버스 타고 테이트모던 전시관람,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드 뫼롱

by yokijoki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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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하면 생각나는 빨간색 2층버스
영국까지 왔는데 안탈 수가 없죠..

런던은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프랑스, 독일 ….) 지하철과 버스가 훨씬 깨끗하고 쾌적한 것 같아요.
혼자 버스타고 돌아다녀도 전혀 위험한 느낌도 없어서 버스타고 여유롭게 테이트모던 다녀왔어요.



빨간색 2층 버스 런던

 

런던버스 코로나 주의



나름 마스크를 끼라는 주의가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끼지 않습니다 …

 



2층 맨앞자리 큰 창문

 

2층 맨앞자리



여행자의 기분을 물씬 느끼려고 텅빈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2층 맨 앞자리에 앉아버렸어요
높이서 보니까 영화 스크린창 보는거마냥 정말 한국을 떠나 여행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전에 영국여행왔을 때는 언니랑 신나서 사진 찍고 그랬는데 ㅎㅎ 이번 영국에서는 혼자서 풍경바라보면서 갔어요
날씨까지 흐려서 약간 감성적이었어요


멀리서 보이는 뾰족한 빌딩은 더 샤드

블랙프리아스 정거장


이 다리를 건너면 곧 내려요

런던은 교통이 너무 잘돼있어요
쾌적하고..소매치기도 없고..사람들이 자기 삶 사느라 바빠보이는 서울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블랙프리아스 정거장(London blackfriars)


블랙프리아스 정거장(London blackfriars)에서 내립니다

blackfriars



런던 돌아다녀보면 길가에 Fiat, 미니쿠퍼 차가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미니쿠퍼는 근교 여행갔을 때도 무지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아! 럭셔리 카 브랜드 벤틀리, 롤스로이스가 영국출신인거아세요? 일찍 알았다면 롤스로이스 매장이 런던 센터에 있던데 구경해볼걸 그랬어요





테이트모던 가는길



쭉 강길을 따라 테이트모던으로 가요

바닥에 꽁초가 좀 있죠? 런던은 길에서 담배를 아무렇지 않게 많이 펴요
누가 담배를 피든 말든 길거리에 꽁초를 버리든 신경쓰지않는 분위기에요





테이트모던 뱅크사이드야드



가는 길에 자기 그림 가져와서 전시판매도 하고 스피커 가져와서 재즈음악도 틀어놓고 그러더라구요
이런건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한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한국만큼 깨끗한 곳도 없네요



테이트모던 근처 예술서적 전문 서점


주소 43 Holland St, London SE1 9JR, United Kingdom

 

marcus campbell art books




미술관 답게 근처에는 아트북을 판매하는 서점이 있어요
여기가 좀 특별한게 20, 21세기 희귀한 중고 아트북을 판매해요
제가 아트의 세계를 좀 안다면 소장하고 싶은게 생겼을랑가요

이 서점의 주인이 런던 최초의 아트북페어를 연 사람이래요
독특한 컬렉션들이 많으니까 관심 많으신 분들은 들려보세요



런던 현대갤러리미술관 테이트모던

주소 Bankside, London SE1 9TG, United Kingdom

시간 10AM–6PM

테이트모던 입구



테이트모던 입구로 들어갑니다
전에 왔을 때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던 갤러리였고 제일 좋았던 곳 중 하나였는데 입구가 이렇게 지하로 들어갔었나? 싶었어요





테이트모던 무료입장, 일부전시는 유료


테이트모던은 좋은게 입장이 무료에요
관광객들도 무료입장이랍니다
다만 방문등록을 하고 QR코드를 앞의 직원분께 보여드려야 입장할 수 있어요

테이트모던 갤러리



그리고 일부 전시는 테이트모던 멤버쉽을 소지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려면 돈을 내야해요

제가 갔을 때는 Yayoi Kusama:Infinity Mirror Rooms가 5유로 정도 했어요



쿠사마야오이 무한거울의방



쿠사마야오이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특히 이 전시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했었어서 한번쯤 보셨을 것 같은데..
저는 제주도 본태미술관, LA 더 브로드에서 봤어서 패스했어요


테이트모던 투어



학생들이 단체로 왔는지 해설을 듣고있었어요
고등학생쯤 돼보였는데 작품해설듣고 자기들끼리 의견나누고 장난치면서 웃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부럽더라구요

나이가 한살한살 먹을 때마다 왜 어른들이 어렸을 때 젊음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했던건지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비디오전시


사람들이 모두 바닥에 앉아 보고있었어요
물론 저도.. ㅋㅋ

사운드트랙이 깔리고 영상에 텍스트가 나오는 작품인데요
영어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한국어가 나와서 신기했어요
알고보니 한국인분의 작품이더라구요 young-hee chang!


사진전시




테이트모던 갤러리 터빈홀




정말 멋있지않아요? 확 트여있어요
테이트모던 자리에는 원래 뱅크사이드 화력발전소가 있었대요
그래서 건물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해서 리노베이션한게 테이트모던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해요
건축가는 스위스 건축가인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드 뫼롱(Jacque Herzog & Pierre de Meuron)
https://www.herzogdemeuron.com/

 

HOME - HERZOG & DE MEURON

Theatre / concert hall / cinema

www.herzogdemeuron.com



처음 왔을 때 이 풍경에 반해서 한참을 쳐다봤는데.. 이제는 하도 웅장한 것들을 많이봐서 그런지 이번에는 생각보다 작았네?라는 생각을 했어요. 어렸을 때는 되게 크게 느껴지던 것들이 크면서 작아지듯 사람이 늘 그런가봐요


헤르조그와 드 뫼롱이 한국 첫번째로 참여한 건축물도 있다해요
송은문화재단의 비영리 전시공간인 송은! 나중에 꼭 가봐야겠어요


테이트모던



테이트모던 안에는 전망좋은 식당, 카페도 있으니 들러보세용

밀레니엄 브릿지 Millennium Bridge

 

주소 Thames Embankment, London, United Kingdom

테이트모던 공사



처음 테이트모던 왔을 때 전시보고 이 다리를 건널 때 기분이 너무 좋았거든요
날씨도 좋았고 다리를 건널 때 멀리보이는 세인트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이 너무 예뻐서요!

이번에는 공사를 어찌나 많이하는지 ... 빅벤도 공사중이더라구요… 공사를 많이해서 런던의 랜드마크를 다시한번 눈에 담을 수 없는게 좀 아쉬웠어요



Bankside Beach

 

뱅크사이드비치



그래도 밀레니엄브릿지에서 보이는 뱅크사이드 자갈밭 호숫가와 멀리 보이는 타워브릿지
이 다리에서 한참을 서서 풍경보는 것도 느낌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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