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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고읽고

넷플릭스 볼만한 드라마 추천 | 여자들의 우정을 다룬 2021년 신작 Firefly Lane

by yokijoki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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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랜만에 몰입해서 본 드라마가 생겼다

주인공들 하나하나의 서사가 나름 분명해 애정이가고
다소 왁자지껄하지만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

 

| 반딧불 소재

 

파이어플라이레인

 

 

 

소설 책이 원작

무려 2008년 출간
반딧불(Firefly)을 연상하는 책 디자인

 

 

 

 

드라마 파이어플라이레인

 

 

 

매해 극 초반마다 나오는 드라마 로고에도 늘 등장하는 반딧불 영상

 

한 때 Owl city의 fireflies에 빠져있던 사람으로서

Firefly가 들어간 제목에 이끌려 보게됐는데 이 Firefly도 좋아졌다 ...

반딧불을 본 적은 없는 것 같지만
내게 연상되는 이미지가 항상 좋아서 좋아하게 될 것 같다 

 

 

 

| 30년에 걸친 서사, 매력적인 배우들

 

이 드라마는 30년에 걸친 세 개의 시간 순서를 왔다갔다 한다.

주인공들의 청소년기 시절, 사회초년생 시절, 사회에서 자리잡은 어른의 시절

 

그 과정에는 우리가 공감할만한 요소들이 충분히 담겨있다. 

 

 

 

귀여운 안경을 쓴(좌), 전소미를 닮은 듯한(우) 사랑스러운 아역배우들
파이어플라이레인

 

 

외형부터 성격까지 닮은 것 하나없는 그들이
진정한 베스트 프렌드가 되는 과정은

너무 사랑스럽다....

(나도 언젠간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

 

 

10화에서 눈물 ...........

 

 

기자로 활동하던 사회 초년생 시절

 

중년이 된 시기와 사회초년생 시절은 같은 배우들이 연기하는데

사회 초년생 시절도 아역배우들이 연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 담긴 주름살을 감추려고 사회초년생 시기만 나오면
화면이 약간 뿌얘지는데 ...
오히려 그게 더 어색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근데 왼쪽의 배우가 낯익어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했던 Katherine Heigl !!!!!!

 

 

캐서린 헤이글

 

 

 

그레이 아나토미에서도 특유의 외형적인 섹시함이 

외형적으로서만 아니라

당당함의 섹시함으로 묘사되는 캐릭터라 너무 좋아했었는데

 

이 드라마의 툴리도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당당하게 말할 줄 아는

시원시원하면서 담대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중년의 시기

 

 

큰 사건이 있을 때 서로를 위로해주기 위해

집의 테라스에서 꼭 붙어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참 따뜻하다

 

 

여자들의 끈끈한 우정이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를 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보여준다.

 

 

 

| 다양한 인간관계 속 다양한 사연들

 

파이어플라이레인

 

 

 

주인공들은 각자만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 사연들을 여실히 긴 서사에 걸쳐 그들이 경험하는 학교, 직장, 가정이라는 사회 속에서 보여준다

 

 

 

파이어플라이레인
파이어플라이레인
파이어플라이레인
파이어플라이레인
파이어플라이레인

 

 

우리 삶은 다양한 인과관계가 얽혀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다는 것을 솔직하게 그려냈는데

이게 드라마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있을 법한 일들이라 대단히 현실적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삶의 복잡성을 표현해 내

어떤 한 부분에 치우치거나

단정짓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일깨워주면서

솔직 당당함과 따뜻함을 잃지 않는 드라마를 너무 좋아한다!

 

 

 

 

 

아직 시즌1 밖에 안나왔지만 

이후의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책이라도 구매해서 읽어야하나..)

 

 

 

검색해보니 드라마는 책과는 또 다른 전개로 이어지는 부분이 꽤나 있다고 하니

다음 시즌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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