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가면 왠지 스테이크 하우스 들려야될 것만 같은 기분!
한국인들에게 뉴욕 울프강, 피터루거 스테이크가 유명하지만
이번엔 워렌버핏이 단골로 알려져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에서도 미란다 편집장이 화나서 비서 앤에게 사오라고 시킨
굉장히 올드스쿨한 Smith & Wollensky 스테이크하우스에 방문했어요!
이번에 서울 한남동에도 들어왔어요..!
Smith & Wollensky
주소 797 3rd Ave, New York, NY 10022
스미스 앤 월렌스키는 1977년에 뉴욕 맨해튼에서 오픈한 브랜드!
저는 예약없이 당일날 매장에 전화 후 워크인으로 디너 시간에 맞춰 방문했어요.
매장은 어두운 편이었고
서버분들이 대부분 백발에 나이가 지긋하셨는데 클래식한 스테이크 하우스가 이 가게가 미는 컨셉 같더라구요.
손님들을 접대하는 방식도 젊고 활기찬 대응이라기보다는 살짝 느려서 진중하고 여유있는 느낌ㅋㅋ?
메뉴판에서는 샐러드와 안심/등심, 굽기정도만 정하고,
워렌버핏이 방문했을 때 먹는 조합을 알려달라고 해서 그대로 시켜봤어요 ㅋㅋ
일단 간단한 샐러드 하나 주문합니다.
과일 샐러드라 스테이크가 느끼할 때쯤 먹으면 잘 어울리더라구요..
스테이크 소스도 직접 만든 소스가 있더라구요.
캬
와인도 글라스로 주문 가능하길래 레드, 화이트 한잔씩 시켰어요
Creamed spinach 크림 스피니치 꼭 주문해보세요.
저는 처음 먹어봤는데
이미 아는 사람들은 아는 조합이더라구요 >.<
이 맛있는걸 몰랐다니…!
왜 스테이크랑 같이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워렌버핏이 좋아하는 조합이라고 직원분께서 추천해주셨어요 >.<
오랜만에 기대보다 훨씬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
팁도 충분히 드리고 나왔답니다아
오랜만에 뉴욕에 왔는데
그간의 지나간 세월을 담은 듯
예전에 갔던 경쾌한 분위기의 스테이크 집 보다는
약간은 무거워진 분위기의 스테이크 집을 선택한 것도 잘한 것 같아요.
으른이 된 기분이랄까
밖을 나와 좀 걸었는데 뉴욕 겨울의 도로 수증기 ㅎㅎㅎㅎ
우와 나 뉴욕이구나~ 하면서 예뻐서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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