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상상하던 것..회사 끝나자마자 도망가고싶다..여행가고싶다..현실도피하고싶다..!!!!!
저녁 8시 40분 비행기 티켓 예약
가는거야~~~~
직장인에게 연차는 너무나 소중하기에 하루라도 더 시간을 벌고자, 회사 끝나자마자 탈 수 있는 저녁비행기를 예약했어요
출근전~퇴근시간 캐리어 보관 필요
문제는 캐리어였는데요.
직장에 “저 바로 끝나자마자 여행갑니다~”를 티내고 싶지 않았던 저는 캐리어를 어딘가에 보관해야했어요
도심공항 9월말까지 운영중단
제일 원했던 방법은 도심공항에 미리 체크인을 하고 공항버스를 타는 것이었는데 아니 글쎄...도심공항이...적자로...9월까지 운영중단..
공항버스 운행단축, 급행지하철 이용
심지어 공항버스도 운행단축으로 맞는 시간대의 공항버스가 없었어요..
캐리어를 기내캐리어로 변경해 수화물 탑승수속 포기하고 비행기 문 닫는 시간(출발 10-20분전) 고려하면 2시간 내에 공항에 도착해야한다고 판단했어요
택시탈까하다가 여의도 도착할 때까지도 퇴근시간이라 불안해 결국 시간을 딱 지키는 급행지하철을 이용하기로 결정
여행캐리어 관련 서비스
파워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는데요.
1. 짐 옮겨주는 서비스 이용
-> 공항수화물보관소에서 찾아야하는데 인천공항이 커서 은근 시간잡아먹음
-> 가격은 3만원 이상
-> 등록시 여권첨부 요구, 최근 개인정보 털린적이 있어 불안함
2. 짐 보관 이용
2-1) 편의점
-> 회사근처 편의점은 서비스 제공안함, 주로 제주도 내 편의점이 활성화
2-2) 물품보관업체
-> 코엑스 내 있는 업체인데 찾아가는게 일이라 패스
2-3) 셀프물품보관함
-> 지하철 역, 코엑스 내에 있어서 제일 빠를거라고 생각듬
코엑스 아쿠아리움 물품보관소
기존에 있던 봉은사역 물품보관소는 없어졌다고해요
아마 급행지하철이라 이용객들이 너무 많았나봐요
그래서 이용한 코엑스 아쿠아리움 물품보관소
봉은사역 7번 출구에서 나와 아쿠아리움 방면으로 들어가는 코너 바로 왼쪽에 있어요.
소, 중, 대까지 사이즈가 다양해요
기내용 캐리어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
사람들이 잘 몰라서일까요? 이용객도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기본 12시간 2천원의 저렴한 가격대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요
기본 12시간인데 2,000원 정도밖에 안해요
다른 물품보관함보다 저렴한 것 같았어요
현금결제만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카드결제 충분히 가능해요. 셀프 물품 보관함이라 빠르고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요.
이용해보니 봉은사역과 그리 멀지 않고 물품보관함 이용하면 추가로 10분정도 더 걸리더라구요.
저처럼 시간이 급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12시간 까지 이용가능한 덕분에 일하는 동안 충분히 맡겨두고, 봉은사역이랑 가까워 공항에 1시간정도 남겨두고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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