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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런던근교여행 브루턴(Bruton) 가는 방법, Omio로 티켓구매, 여자혼자 기차여행

by yokijoki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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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알려져있지만 Bruton(브루턴)으로 런던근교여행 갔다왔는데 너무x9999 좋았어요.
저는 브루턴에서 가고싶었던 곳이 딱 한 곳! 이곳만을 위해! Hauser&Wirth라는 갤러리였고 당일치기 여행이었어서 차 대신 기차를 선택했어요.
차나 기차나 소요시간이 30분 차이더라구요. 그럴바엔 가만히 앉아갈 수 있는 기차가... 👍

역시 이제는 세계 어디를 가도 어플로 미리 예매하는건 기본이니 기차 예매가 너무 쉬워가지고 KTX/SRT처럼 빠르게 티켓예매했어요.

Omio(오미오) 어플로 기차티켓구매

 

omio어플 오미오




오미오는 유럽 전구간 기차/항공편/버스 예약이 가능한 어플이에요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해서 영어가 서툴더라도 예약하는데 정말 별 문제가 없어요
오미오에 다국어 부서가 있을까요? 한국어 번역 오역조차 없음..굿



이른 아침 출발하는게 티켓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7:50am Bruton행 티켓을 전날 구매했어요
아무래도 인기 많은 시간대는 전날 오후부터 슬슬 매진되니 최소 2-3일 전에는 예약하시는걸 추천해요

그리고 꼭 굳이 본인 숙소랑 가까운 역이 아니더라도 지하철이나 버스만 잘돼있으면 다른 역으로 바꿔서 검색해보세요
출발/도착 역에 따라 운행노선 개수도 다른건지 가격이 되게 많이 바뀌더라구용
저도 머무는 곳이 워터루역은 아니었는데 버스랑 가깝고 티켓가격이 훨씬 저렴해져서 그렇게 예매했어용



London Waterloo역에서 South Wetern Railway기차타기

 

런던 워터루역



워터루 전쟁의 그 이름 워터루 역 ㅎ

사우스 웨스턴 레일웨이 기차




사우스웨스턴레일웨이 기차가 편도 $38로 유독 저렴했어가지구 너무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요
일단 평일 이른 시간이다보니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딱 정시에 거의 타자마자 출발하는 기차..



워터루역 커피 샌드위치



도착시간 딱 맞춰 계획하는 귀차니즘 습관때매 자칫하다 늦을 뻔했지만!
다행히 역 내 미니 샌드위치랑 커피를 급하게 사고 (아침밥도 안먹은 상태였음) 사자마자 급하게 Bruton행 기차를 탔어요




런던 돌아가는 티켓 사기

 

오미오 티켓 가격




제가 참 이곳저곳 많이 싸돌아다니면서 겁이 없어졌구나 생각했던 순간이었어요
Bruton으로 가는 길에 돌아오는 기차티켓을 구매했답니다

티켓 가격 차이 보이시나요? 경유 2회인데 더 비싼건 무엇..


 

 

 

Bruton 가는 길

 

bruton가는 길




1시간 달렸을까요? 이런 논밭 풍경이 나옵니다
땅덩어리 큰 나라에 살면 몇 시간만 가도 훅훅 분위기가 달라져서 조금 덜 지루하고 새로운 느낌이들어 참 좋아요





사우스웨스턴레일웨이기차 브루턴행




풍경이 그림같이 너무 예쁘죠?
텔레토비가 영국원작이라던데 텔레토비 동산도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
하늘도 너무 맑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한국에서 일하다 가끔씩 사람이 많지 않은 기차타고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날 어느정도 해소했어요


*가는길에 역무원이 티켓검사를 해요. 이때 티켓없으면 벌금냄







Bruton역 도착 2시간 40분 소요



Bruton역


이 역에서 저만 내렸어요..ㅎ.ㅎ




Bruton역은 간이역으로 돼있어서 대형 환승역보다 역에서 대기시간이 짧은 편이에요
도착시간에 맞춰 알람을 맞춰놓든 도착직전 기차내 도착역 안내가 나올 때마다 귀를 쫑긋세우고 듣고 나갈 준비를 하세요!




브루턴역 기차 런던




육교에서 찍어봤어요

역이 정말 소규모로 작죠?
티켓판매처가 어딘지도 모르겠는 이곳
오미오 어플 없었으면 당황했겠어요..






브루턴 영국




다행인건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딱 춥지도 덥지도 습하지도 않고 상쾌한 날씨있죠?

왠지모르게 공기까지 좋아진 것 같은 기분 ㅎㅎ





브루턴역 주차장



역 내 주차장도 있더라구요
무료주차장인지 관리인도 없고 주차정산기계도 없었어요



Bruton에서 하우저앤워스 표지판




역을 나오자마자 구글맵 따라 10분 걸었을까요?
가는 길이 헷갈릴새없이 바로 Hauser&wirth somerset이라는 표지판이 나와요!
많은 사람들이 이 갤러리 때문에 이곳을 찾나보다 싶었어요
역에서 저만내렸고 혼자 여행이라 괜찮을까?싶었는데
깔끔한 디자인의 표지판부터 시작해서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은걸 보아 브루턴이란 지역 자체가 무지 평화롭고 안전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브루턴킹스로드



다음에 브루턴여행 하우저앤갤러리, 볼만한 곳, 맛집 포스팅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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