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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여행/서울근교

관악산 연주대 ‘연주암’ 템플스테이 휴식형 후기

by yokijoki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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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눈 펑펑내리는 겨울에 템플스테이 갔던 기억이 있는데 가끔 생각이 많아질 때 그 평화로웠던 분위기가 생각나곤 했어요
막연히 지금가면 어떨까 생각만하다 꽤 최근 주변에서 템플스테이 다녀온 후기 듣고 진짜 다녀온 후기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 정보/예약 방법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 정보를 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 예약홈페이지에서 예약했어요

유형은 체험형/휴식형 중 선택 가능합니다
 
 


 
 
 
제가 간 곳은 그나마 서울과 가깝고 교통편이 편해 관악산의 연주암템플스테이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휴식을 하고 싶어서 휴식형을 선택했어요
 
 

버스 쿠키런 광고

 

버스타고 갔는데 광고가 귀엽네요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어!
 
 
 
 
 

관악산 연주암 템플스테이

 

관악산 연주암 템플스테이를 찾아가는 방법


1) 케이블카이용: 원래는 일반인들에게 오픈되지 않으나 템플스테이 이용객들은 사전예약 가능

2) 등산..^^




'건강/휴식/자연/맑은공기/조용함'
뭐 이런걸 경험하려고 간거라 가는 길은 케이블카 대신 등산을 선택했어요
2시간 정도 걸려 조금 후회도 했지만😁..
 
일단 날씨가 너무 덥고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더 힘들었어요
 
 
 
 

관악산 연주암

 

연주대 템플스테이

 
도착하면 방 배정 및 옷을 제공받아요
방은 여자 4명정도 함께 사용하고 4명이 누우면 꽉찰 정도의 크기
 

 

연주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일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일정

 
 
사찰에 대한 설명을 대강 듣고
난 휴식형이라 활동은 해도되고 안해도되고 자율
 
 
 

스님과의 요가

 

연주대 요가

 
스님께서 요가 수업을 하셨음
사람이 15명 정도? 되다보니 자리가 좀 좁았고 
수업 구성은 당연히 요가원에 비해 아쉬웠음
 
 
 
 

연주암 컵라면

 
연주암에서는 등산객들을 위한 컵라면, 아이스크림을 팔고있고
사람들도 절 마루에 앉아서 먹고있음....

옆에는 담배피고 계신 스님도 계셨고..
(?)


그냥 나도 컵라면 먹을까....하다가 참아봄....
역시 현대사회에서는 절에와도 속세를 벗어나긴 어렵나봐요
 

 

 

 

저녁 공양 시간

 

저녁 공양

 
저녁공양 시간, 절밥
은근 간도 세고 맛있어서 밥 두그릇 먹음 

다만 밥먹기 전에 다같이 절 신문(?)을 접는 노동을 함... 😂
손이 빨라서 금방 하긴 했는데 다들 "이걸 왜 해야 하는걸까요?"

 

연주대 등산

 

연주대 절경 포토존

 
밥 먹고 쉬다가 다같이 연주대등산 한다길래 출발

중간 연주대 절경 포토존에서 다들 사진 한번씩 찍음 (스님이랑도....)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연주대에 법당(?) 이 있는데 스님의 저녁예불에 다같이 참석함..
이른 아침부터 등산해서 내겐 마치 자장가 같았..지만..
법전도 읽고...뭐..고런..

연주대 정상

 
여기가 연주대 정상인지 처음 알았어요........
다들 똑같은 옷 입고 올라가있는게 은근 귀여웠음..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템플스테이에요? 물어본다
 
 
 
 


해가 지기전에 내려가자!
 
 
 
 
 

핑크빛 하늘

 
다시 사찰로 돌아오니 핑크빛하늘 
하늘색 무슨129..
 

 



저녁기도 및 108배

 

 
밤이되면 저녁기도도 하고 108배 하고 싶은 사람은 참여한다.
나는 무릎이 안좋으니 휴식
산이라 밤이되니 조용해서 참 좋았음
 
하지만 점점 배달음식이 생각나서...
꿀잠
 
 

 

일출 감상

 

연주대 사찰 일출

 
다음날 아침 일출

이런 안개낀 날이 얼마 없다고 한다.
동양의 풍경화 느낌이었어요
 
다같이 풍경 감상하고 이후 프로그램은 스님과의 차담시간, 요가 등이 있었으나 그닥 기대가 되지 않아 참가하지 않았어요
간단한 소감문을 작성하고 내려갈 때는 도무지 걸어내려갈 엄두가 안나 케이블카 신청!
 
 
 
 

관악산 송신소 케이블카

 
가격은 편도 10,000
 

연주대 케이블카

 
케이블카 운영시간이 정해져있으므로 시간 맞춰서 가야함
사찰에서 15-20분 정도 걸림
 
 
 
 

연주대 케이블카

 
내려가며 보는 풍경이 제일 예뻤음
 
 
함께 내려간 일행으로부터 모든 템플스테이가 다 이런 것은 아니라며
기대한대로 좋았다던 다른 템플스테이를 추천받았다.
 
 
 

케이블카 풍경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는 풍경
속세를 벗어나고 참된 나/나에게 주는 쉼표를 생각하고 갔으나
절 세계의 속세를 체험한듯한 아쉬웠던 템플스테이



자연/하늘/풍경은 말모말모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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