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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여행/충청도

대전여행: 가을단풍명소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메타쉐콰이어숲 삼림욕, 무료주차, 카페추천

by yokijoki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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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금요일 날 반차쓰고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요..........

서울에서 차로 휴게소(안성) 들리며 천천히가면 2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주소 대전 서구 장안로 461

 

 

 

 

주차공간 많고 간격 넓은 주차장

 

장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금요일이라 그런지 주차공간도 넉넉해요

주차하자마자 보이는 풍경도 벌써부터 단풍이 가득 예뻐요

일단 내리자마자 공기부터 다르다는걸 느끼실 거에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가득한 입구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

 

입구부터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반겨줘요

가을이라 메타쉐콰이어나무도 단풍이 들었는데 잎이 떨어져 바닥에 깔린게.. 정말 가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조성이 잘 된 산책로

자연휴양림 산책로

 

입구 반대편 산책로도 이렇게나 예뻐요...

입구에 있는 지도를 대충 쓱 보고 곧 해가 질 시간이라 전망대가 있다는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물도 쪼르르르..흐르고

조용한 곳에서 물흐르는 자연의 소리 들으면 정화되는 기분이에요..(ㅋㅋㅋㅋ)

이날은 늦가을이었는데(11/26) 색감 무슨 일인가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가득한 곳의 가을은 이러하구나!

 

 

 

전국 최대 규모의 메타세콰이어 숲

이 다리만 건너가면 바로 나오는 전국 최대 규모의 메타세콰이어 숲

 

메타세콰이어길

 

6,300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해요

놀라운건 이곳이 개인(故 임창봉 선생)이 만들었다는 것이에요! 1972년부터 24만평 규모의 장태산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셨다고 해요. 2002년에 대전시가 인수해 관리하고 있지만 장태산자연휴양림은 1991년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하네요. 덕분에 저는 또 누리고 가네요........감사합니다.....

 

 

 

삼림욕 즐기기 좋은 벤치가 여럿

 

삼림욕하기 좋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이곳에서 삼림욕을 즐깁니다.

원목 썬베드는 곡선이 있어서 그런가 나무로된게 왜이렇게 편한지..하나 구매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누워서 메타세콰이어 나무 끝을 보면 미세하게 살랑 살랑 거리는데 진~짜 예쁘다.

 

메타세콰이아는 메타와 세콰이어의 합성어로 메타(Meta)는 ‘뒤’‧‘나중’이라는 뜻이고 세콰이어(Sequoia)는 북미서안 캘리포니아 주 인근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 중 하나인 세콰이어 나무를 의미한다. 세콰이어의 어원은 북미 인디언 중 유일한 문자를 가진 민족인 체로아키족의 세콰이어라는 현지의 이름에서 유래됐고 나무 이름은 일본 식물학자 미키시게루(三木茂)가 처음으로 명명했다.

 

 

 

메타세콰이어길

 

좀 누워서 멍때리다가 길 따라가면 나오는 전망대에 가기로 했어요

길이 정말 예쁘죠? 삼림욕을 가꿔야하기 때문에 트럭이 올라갈 수 있는 넓이의 차도가 있어 길이 넓어요

 

 

장태산

 

사람도 거의 없고 멀리서보이는 메타세콰이어 너무들이 너무너무너무 예뻤어요

장태산을 오르는데 해가 질 무렵이라 서둘렀답니다

멀리서 해가 보이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는..!

 

 

 

장태산 전망대

 

 

 

장태산 표지판

 

표지판으로 길도 잘 표시돼있고 관리가 잘 돼있어 길 잃어버릴 일은 없어요

 

 

전망대(장태루)에서 바라본 용태울 저수지

꼭대기에 위치한 정자에서 잠시 저수지 풍경보며 쉬다가 다시 하산합니다

 

 

장태산 메타세콰이어길

 

 

장태산 글귀

하산하고 다시 입구로 돌아가는 길 따라 걷다보면 글귀들이 쓰여진 나무판자들이 나온다.

 

 

장태산 글귀

 

뭐 이것저것 공감되는 글들이 참 많아요..........☺

이런 마음을 사로잡는(??) 읽다보면 따스해지는 글귀들이 새겨진 판자들이 쭈-욱 이어집니다

 

 

 

시가 있는 구멍가게

 

시가 있는 구멍가게

 

글귀들의 출처는 이 구멍가게였어요

글자 그대로 정말 시가있는 구멍가게였다... 간단한 음식, 음료를 팔고 있어요

파티오에도 '좋은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라고 써있었어요

왠지 모르게 말 그대로 좋은 사람들만 있을 것만 같은 이곳 (ㅋㅋㅋㅋㅋ)

 

날씨는 추웠는데 분위기 너무 너무 따뜻해서 따뜻하게 느껴지는 느낌아세요?

같이간 친구랑 샌프란시스코에서 메타세콰이어길 간 적이 있거든요

그때 생각나지 않냐면서 잠시 추억회상했어요

 

 

조랑말

 

그리고 이제 진짜 집 가려고 차로 가는데 갑자기

"야 저거 말이야?"

???????????????????????

이게 무슨 일이야..............여기 없는게 뭐야..........

우린 또 말을 구경하고,,,,,,,,,,,,,,

집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안가는 말들...

관리하시는 분께서 데려가면 다시 나오고,,, 귀여운데 한편으로는 안쓰러웠어요

 

어둑한 밤되니 추워져서 카페에서 따뜻한거 하나 마시고 가기로 했어요!

 

장태산 저녁

 

카페 앞 주차장....인데... 아니 하늘.. 너무 예쁘잖아 ㅠㅠ

여기도 무료 주차장이네요.......

 

 

주차장 가는 길 매점에서 누군가 버스킹을 하고 있었어요. 관객도 없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너무나 잘 그리고 행복하게 부르고 계셨어요. 이런 모습 너무 너무 좋아요.....묘하게 힐링되는 느낌.....

친구랑 여기 정말 인생이다.........라고......

 

혼자서라도 다시 가고싶어지는 그런 곳이었어요.

너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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