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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맛집

수서 필경재 | 500년된 고택에서 먹는 제대로된 궁중 요리

by yokijoki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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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싶은 필경재라는 한정식 식당에 다녀왔어요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을 때, 상견례 장소로 매우 유명한 식당이에요

필경재

 

주소 서울 강남구 광평로 205 필경재

 

 

잘 가꿔진 넓은 정원의 외관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필경재는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놀러간 기분과 함께 맛있는 한정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다.

수서 필경재 외관

 

 

바로 옆이 아파트인데....주차하고 음식점 대문으로 들어간 순간 정원이 너무 잘 가꿔져있어서 놀랐어요......

 

 

필경재 입구

 

해가 뉘엿뉘엿하는 시간에 조명이 똰 켜지는데 너무 예뻐요.......

수호신 석물

 

 

서울 유일 500년 역사가 깃들어있는 고택과 어울리는 수호신 석물(뒤에 능이 있어서 그런가?)..

이런 곳은 장사 매출 여부와 관계없이 오래오래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문화 관광부에 의해 1987년 전통 건조물 제 1호로 지정돼있다고 함

 

 

필경재 전경

 

 

필경재 전경

 

음식점 치고는 꽤나 크죠?

역시 전통 건조물 1호답네요

 

 

필경재 모닥불

 

미리 예약을 한 방에 들어가기전 정원을 천천히 둘러봤어요

정원 중간에 모닥불이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네요

 

 

 

필경재 꽃

 

꽃 색깔들이 정말 이렇게 쨍-했음. 최고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이곳에서 가족들이랑 사진을 찍었어요

 

 

 

 

 

문석인

 

뒤 쪽으로 쭉 올라가면 광평대군(?)(세종대왕의 5남....) 녹천 이유(?)의 묘가 있다.

그래서 음식점 곳곳에 문석인이...있었나보다.

 

필경재 사진을 다시보다가 에엑!함..
내가 문석인을 알게된 이유도 참 신기한 일..............

 

 

 

 

국가가 전통 보존을 위해 음식점으로 바꿔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하던데
너무 예쁘게 잘 가꿔져있어요.........(노력들이 너무 대단하시다..ㅠㅠ나는 그 덕분에 이런 멋진 곳도 보고..ㅠㅠ)
꽃 색깔도 너무 예쁨...🥰

 

 

 

엄마에게 줄 꽃을 사온 아빠 ​

 

 

 

한옥 내부

 

 

내부는 다 룸 형식이거나 칸막이로 가린 룸 형식인 것 같았어요

예약해둔 방으로 들어가면 테이블 세팅이 돼있고 안에서도 보이는 꽃이 알록달록하게 보이는데 정말이지 정원이 너무 예뻤어요.........

가끔 보면 무늬만 한옥인 곳들도 있잖아요? 필경재는 어설픈 한옥이 아니라 정말 한옥 그 자체였어요

 

 

 

 

 

 

국화정식

 

필경재 메뉴

우리가 먹은 건 국화정식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어서 맛 없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결론: 깔끔하고 진짜 맛있었음............가장 걱정했던 신선로도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빠의 깜짝 선물

 

우리 아빠는 가끔씩 자주 이렇게 편지나 선물을 주시는데 이 날도 선물을 주셔서 신났어요

 

필경재 기본 테이블 세팅

 

필경재의 기본 테이블 세팅이에요

제일 먼저 먹은 음식은 전복죽과 계절 냉채

 

 

​보쌈 김치와 찬류, 문어숙회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보쌈 김치와 찬류 그리고 문어숙회

 

 

대하찜

 

소고기 잡채, 세가지 전, 묵은지와 편육, 궁중 신선로, 한우 육회, 자연송이볶음 사진은 먹느라 안찍었나봐요..
하여간 모든 음식이 전혀 변비걸리지 않을 것 같은 담백하고 맛있는 음식이었음!
여기서 담백은 심심하다는게 아니라 정말 맛있는 담백함이었음..!

 

 

한우 떡갈비 구이, 간장게장, 진지와 탕

 

사진으로 봐도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해보이죠?

사기그릇이 잘못하면 촌스러워보일 것 같은데 아니였군요

이렇게 음식을 여러가지 담으면 전혀 촌스럽지가 않네요?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맛있었던 반찬...!!!!!!!!! 과일과 전통차

 

 

그리고 식사를 다 하고 나오니 어느덧 밤이 됐어요

 

 

필경재는 정원이 예뻐서 밤이 되면 어떨까 싶었는데 조명이 잘 설치돼있어서 밤이 돼도 예쁘더라구요

 

필경재 야경

 

떠나기 전 아쉬워서 한장 또 찍었어요. 이날 달도 밝게 빛났는데 너무 좋았던 하루였어요

다음에 귀중한 사람들과 또 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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