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한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 살다보면 어느순간 답답해져서 해외여행가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주변 국가들이 저렴한 동남아시아라(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비행기 값도 싸고 물가도 저렴하다보니 여행하기 너무 좋더라구요?
인도네시아 바탐섬
주말 1박 2일 여행으로 페리타고 1시간이면 도착하는 인도네시아의 섬 바탐섬을 다녀왔어요.
바탐섬은 바탐 바로 옆 빈탄섬과 같이 싱가포르에서 짧게 여행갔다오기 좋은 인도네시아의 섬인데요.
골프투어를 많이 가는 빈탄섬보다는 아직 덜 개발돼있고 더 저렴한 것 같아요.
도심이랑 가까운 선착장 추천
페리는 싱가포르의 HarbourFront Terminal(하버프론트 터미널)에서 탈 수 있어요.
하버프론트 말고도 창이공항 근처 터미널에서도 페리를 탈 수 있지만!
하버프론트 터미널이 도심에서 조금 더 가깝고 지하철 역과 버스가 잘돼있어서 하버프론트를 이용했어요.
(도심에서 대중교통타고 30분, 차로 15분)
표는 미리 티켓을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구매해도 충분히 표가 많아요.
많은 페리업체가 있거든요.
4~5개는 되는 것 같고,, 바탐섬의 경우에는 거의 뭐 20분 단위?로 페리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페리 표 사는 방법, 페리 가격(왕복이 조금 더 저렴)
하버프론트 터미널에 도착하면 바로 페리 표를 사기위해 페리회사 카운터를 찾아 갑니다!
1층에도 있긴한데 대부분의 페리회사는 2층인가?에 있어요.
카운터에 찾아가면 회사마다 페리스케쥴 종이가 배치돼있어요.
스케쥴 비교해가면서 여유롭게 출발 45분~1시간 전의 페리 표를 구매하세요.
페리 표를 구매한다고 다 탈수있는게 아니라...
Ferry Departure로 가서 보딩패스 절차가 있거든요…
가격은 One-way가 S$40정도!합니다.
+ 대부분 회사가 왕복으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했어요.
페리업체 추천
저는 바탐페스트, 호라이즌 페리, 마제스틱페스트 페리를 이용해봤는데요!
동일한 회사의 페리를 이용하더라도 페리를 여러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 단위로 최신식의 쾌적한 페리를 타게될지는 복불복이에요 ㅋㅋㅋㅋㅋ
(어느 페리는 작은 물도 주는데...안주는 곳도 있고...에어컨이 있거나 없다던지...신도페리인가는 현금만 받음..)
개인적으로는 마제스틱페스트 페리가 제일 최신식인 것 같았어요!
페리 타는 방법(싱가포르에서 1시간 소요)
터미널 곳곳에 배치된 스크린에서 본인이 탈 페리가 체크인 중인지 보딩 중인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체크인 중일 때 들어가서 보딩패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나름 짐을 맡길 수도 있지만 간단한 여행이잖아요?
가벼운 가방하나 들고가서 늘 짐을 맡기지 않았어요.
체크인 짐 검사는 국내선으로 제주도가는 것보다도 매우 간단하게 검사해요 ㅋㅋㅋㅋ
수화물 검사하고 들어오면 페리 탈 준비 끝!
화면에 보딩중이라는 표시가 뜨면 보딩패스에 표시된 QR 선착장으로 나가 페리에 탑승해요.
싱가포르 하버프론트에서 바탐센터(BATAM CENTER)
페리크기는 작은 것부터 큰 것 까지 다양해요.
ㄹㅇ복불복.....
이날은 바탐페스트 페리를 탔는데 복불복에 실패해서 에어컨이 없는 페리에 탑승했어요...
페리에는 관광객만 타지않아요.
싱가포르가 돈 벌기 좋다보니 페리타고 일하러 오는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페리 값을 제하고도 돈이 벌리나봐요.
바탐센터까지 소요시간(40분~1시간)
페리타고 40분~1시간을 갑니다.
울렁거릴까봐 걱정했는데 배멀미는 심하지 않더라구요?
멀어지는 싱가포르의 빌딩들,,,
바탐섬 인도네시아 입국심사(비자발급)
한국인은 인도네시아는 비자가 필수인거아세요?
싱가포르는 한국인은 비자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고,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등록만 하면돼서 비자에 대해서는 별 생각없었는데…
바탐섬은 싱가포르 달러로 $50?$40 정도의 가격을 내고 인도네시아의 비자를 발급받아야해요..
한번 사용하면 효력이 상실되고 최대 30일까지 체류할 수 있어요.
입국심사장 옆에 비자 발급받는 곳이 있어요.
간단하고 걍 여권이랑 돈만내면 1분만에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어느 터미널로 도착하냐에 따라 입국심사가 빡세기도하고 간단하기도하고 그래요...
바탐센터 터미널은 입국심사가 비교적 매우 간단합니다.
시골에 들어가는 느낌?
바탐센터 터미널 도착
다행히 스타벅스가 보여서 그렇게 시골은 아니구나? 싶다가도
갑자기 엄청 많아진 오토바이들과 오래된 차들을 보며 여기가 인도네시아긴 하구나를 실감합니다.
혹시 현금이 필요한데 환전을 안하셨다면..!
도착하면 ATM기기가 많이 있으니 이용하세요 ㅎㅎ
(그중에는 VISA / MASTER CARD) 써있어도,, 한국카드 안먹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 ATM기기를 사용해보세요 ㅋㅋㅋㅋㅋㅋ
택시타고 숙소로 가는 길...
바탐의 엄청난 시골길에 놀라버렸지만 도시도시한 싱가포르에서 와서 이마저도 좋더라구여 (ㅋㅋ)
한국인에게 아직 덜 알려져서 그런지 포스팅이 많이 없더라구요!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봤어요 (ㅎㅎ)
바탐섬 여행포스팅은 다시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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