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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 신청방법 및 후기(미국행), 웰컴독코리아, 이효리 캐나다체크인

by yokijoki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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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이동봉사를 어디서 처음 접했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미주 여행을 꽤나 자주 다니고 다녔기에 뒤늦게 이런 봉사활동이 있다는 걸 알게돼 아쉬웠어요.

연예인 해외이동봉사 소녀시대 수영, 윤지성



찾아보니 절차가 간단하더라구요. 저에게는 그냥 여행 길일 뿐인데.. 한 생명에게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일이라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꼭 해봐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미국갈 기회가 생겨 그동안 해보고싶었던 유기견 이동봉사를 신청했어요!

 


해외이동봉사 신청방법


1. 출국 2주 전 해외이동봉사 단체 사이트에서 신청

: 해외 이동봉사를 하고있는 몇 단체들이 있어요. 아무래도 첫 봉사고 잘 모르니까 혹시나 하는 사례가 발생할까봐 가급적 확실한 봉사자 후기가 있고 단체정보와 활동내역이 공개적으로 공유돼있는 단체로 찾았어요.

1-1)카라(https://www.ekara.org/parttake/abroad)
       : 신청을 출국 2주 전에 해야한다는 것을 모르고 출국 13일 전에 신청해서 일정이 맞는 강아지를 찾지 못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1-2) 웰컴독코리아(https://www.welcomedogkorea.org/copy-of-i-want-to-volunteer)

         : 다행히 웰컴독코리아에서 제 비행 스케쥴과 맞는 입양예정 유기견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2. 수화물시 필요한 정보 전달

 

웰컴독코리아 해외이동봉사


제가 예약한 항공권에 유기견을 수화물로 부치는 거라 필요한 정보는 간단했어요.

1. 영문풀네임
2. 예약번호/항공권번호
3. 비행스캐쥴 및 편명
4. 예약시에 남기신 전화번호
5. 주소(국내 국외 모두 가능)와 전화
6. 항공사에 기록된 이메일 주소
7. 여권사진 앞면(검역시 필요)

아무래도 모르는 분께 여권사진을 건내는게 개인정보 차원에서 조금 걱정됐지만 신청 후 여권 및 모든 정보는 폐기하신다고해요.


그 외 따로 준비할게 있냐고 여쭤보니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출국당일 절차

출국 전날 공항에 강아지를 데려와주시는 분과 만날 카운터를 정하고 기존 수속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 시간약속을 잡았어요.

 

1. 강아지 데려와주시는 분과 체크인 카운터에서 시간맞춰 만나기

: 제가 약속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해 캐리어를 먼저 위탁하려고 했는데 강아지 위탁 수화물이 있으면 함께 진행해야한다는 안내가 뜨더라구요.

2. 간단한 사진촬영

: 도착지에서 만날 분들에게 봉사자의 인상착의 전달을 위해 강아지 캐리어와 함께 간단한 사진을 찍어요.

3. 탑승수속 및 수화물 위탁 같이 진행

: 이날 수화물 줄이 너무 길어서 줄 서있는동안 강아지 데려와주신 분께서 줄 밖에서 강아지들 놀아주며 기다리셨다가 제 차례가 왔을 때 같이 수속 진행 했어요. 공항 직원 분께서 강아지가 있으니 수화물을 먼저 나오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4. 유기견, 입양, 봉사자 관련 서류 건네받고 주의사항 듣기

: 이동봉사가 처음이라 미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건네받은 서류에 대해 여쭤봤고 간단히 설명을 받았어요.

 

입양될 강아지들

 

출국 전날 강아지 동영상들을 받았었는데 정말 귀여웠거든요. 실제로보니 더 귀여웠어요..


이동봉사가 처음이라 혹시나 입국심사 때 문제있을까 걱정돼 비행기 내에서 서류를 다시 살펴봤어요. 입양되는 강아지의 정보, 필수 접종확인 서류, 봉사자 확인서가 있었던 것 같아요.



강아지 수화물


강아지는 어떻게 수화물로 올까 궁금했는데 제자리에서 바로 보이는거있죠? 짐 옮기시는 분들도 강아지 보자마자 우쭈쭈 하시면서 조심스럽게 옮기시길래 그 장면들이 너무나 귀여웠어요 ㅋ


 

 

도착치 입국 후 절차

 

해외이동봉사 도착


1. 봉사자분께 도착했다고 알리기

: 도착하자마자 도착했다고 말씀드리며 봉사자분이 공항에 도착했는지 확인했어요.
사실 봉사자분이 늦게 도착해서 몇 십분을 기다렸다는 후기를 어디서 봐서 좀 걱정했거든요. 제 비행스케쥴이 좀 많이 딜레이됐는데 먼저 도착하셔서 기다리고 계셨다하더라구요.

2. 입국심사

: 다행히 입국심사 때 아무문제 없이 수월하게 입국했어요. 이것도 본인 강아지가 아니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글을 어디서 봐서 조금 걱정했었거든요. 
입국심사 직원이 가져온 짐을 뭍길래 강아지가 있고 봉사자라고 했어요.
서류전달하려고하니 이동봉사자냐고 서류 확인할 필요없는 듯 먼저 이런 봉사에 대해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 뒤에 흔히 묻는 미국입국목적, 스테잉 기간을 묻고 간단히 끝났어요.
(안녕히가세요 한국어를 아는 분이셨음 ㅋㅋ)


3. 수화물 찾으며 포터찾기

: 도착하면 수화물 옆에 강아지가 나와있을거라고 설명들었었는데 정말 강아지가 수화물 찾는 곳 바로 옆에 먼저 나와있더라구요. 제 짐도 금방 나왔구요. 강아지들은 긴 비행시간에 지쳤는지 누워있었는데 손을 살짝 내미니 꼬리흔드는게 다시봐도 너무 귀여웠어요.
포터 분을 찾아 강아지와 짐 옮기는걸 요청했어요. 포터분께 돈을 먼저 지불해야한다는 후기를 봤는데 이미 이동봉사를 알고계신건지 출구가서 받겠다고 하셨어요.



출구로 나와 무사히 잘 강아지 두마리를 봉사자분들께 전달해드렸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봉사자분께서 너무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저까지 맘이 따뜻해졌네용.


몇일 후 전달받은 사진 한장!

해외이동봉사


어떻게보면 제 욕심으로 한 봉사인데.. 단체 봉사자분들께서 잘 알려주셔서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따수운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아요.
강아지들이 꼭 행복한 가정만나 행복했음좋겠네용!! 🥺♥️

저처럼 고민 또는 걱정하고 계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최대한 자세하게 후기를 작성했어요! 도움되셨길 바래용.



 

해외이동봉사를 다룬 프로그램, 캐나다체크인

이효리 캐나다체크인


신청하고서 이효리의 캐나다체크인이 방영됐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기견해외이동봉사 방법, 유기견이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고서 어떻게 지내고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보여줘요. 봉사예정자로서 궁금했던 내용을 살짝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사실 모르는 강아지를 데리고 해외에 가는 일이라 약간 걱정도 됐는데 입양된 가정에서 잘 지내고 있는 강아지를 쭉 보여주니 조금 안심되더라구요. 궁금하신 분들 짧게 클립으로 찾아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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