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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여행/제주도

제주도여행: 서귀포 '본태박물관' 안도타다오 건축물, 쿠사마야요이 전시

by yokijoki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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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보고 싶었던 본태박물관을 다녀왔어요.
 

 

제주도 본태박물관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69 본태박물관
운영시간 월~토 10:00-18:00
 

제주도 본태박물관 입구

 
 
주차장은 협소하지만(8대 들어가게 생김..)
자리가 한 자리 있길래 주차를 하고 매표소 겸 기념품 샵에서 표를 구매했습니다.

 

 

 

 

티켓 종류 및 가격


표는 상설 전시, 통합권(일반전시+상설전시)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
상설 전시 표는 일반적으로 항상 전시하는 것들을 관람할 수 있는 표이고 성인 기준 25,000원,
통합권은 특별전시와 상설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표이고 성인 기준 35,000원 입니다.
 
저는 통합권을 구매했는데 포도호텔에서 투숙해서 20%였나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개이득)
 

본태박물관 

 

 

날씨가 무지 좋은 하루였습니다.
본태박물관을 가려면 날씨 좋은 날에 가세요!
 

 
 

본태박물관 전시

 
 
전시에 따라 1관부터 5관까지 있어요.
전시관 이동할 때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기절입니다~

 

본태카페

 
그리고 전시 중간에 본태카페가 있는데요.
네.. 음료 마시라는 거죠?
 
그래서 음료 하나 사먹었습니다.
쥬스 한잔에 7천원이었나? 가격대가 좀 있었어요.
 
 

차등

 

옛 한국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요런 것들 요즘 사용하는 향초, 인센스..에 이런 디자인 있으면 너무 매력적일 것 같아요.

집안에 이런 옛스러운 한지?조명이 있으면 분위기가 훅 달라질 것 같아요.

 

 

 

자개테이블


예쁜 것들만 찍어봤어요.
자개가 새겨진 테이블..

요즘 자개가 예뻐보이던데 프랑스에서 자개를 이용한 가구디자인이 유행한다는 글을 봤는데요.
디자인이 다했더라구요.
현대적인 디자인과 옛스러운 자개가 접목되니 트렌디하면서 귀한 가구처럼 보이더라구요.


바둑판

 

 

이것도 너무 탐났어요.

요즘 오목, 바둑, 체스 이런 상 깔아놓고 하는 게임에 빠져있는데 그냥 상판에 깔아두고 하는 것보다 이렇게 인테리어 겸 해놓으면 집안 분위기가 좀더 엔터테인스러워질 것 같아요.

 

베개 자수

 

이것도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자수가 새겨진 옛날 베개인데요. 여러개를 모아놓으니 작품같죠?

 

연필, 붓꽂이

 


연필꽂이, 붓꽂이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이거는 소재를 나무 말고 다양하게 해서 요즘 나와도 인기 많을 것 같아요.

집에 칸이 여러개인 연필꽂이를 사놨는데 활용도도 높더라구요.
프리츠한센의 유명한 디자인 중 하나인 꽃병도 이런 식으로 뽑아냈더랩죠.

(한동안 사고싶었는데.. 유행탈 것 같아서 포기) 
 
 

 

안도 타다오의 작업실

 

안도타다오 작업실


이 전시관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전시이자
꿈에 그리던 작업실, 집 같았어요.

어쩜 공간이 이렇게 멋있죠?
같이 간 친구와 감탄을 하면서 각자 구경했어요.

작품


누구의 초상화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채색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놓은 걸 예쁜 액자에 걸어두니 차분하면서 유니크한 작품이 됩니다.


작업실 안도타다오 본태박물관

 

어느 곳 하나 신경쓰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았어요.

조명이며..걸려있는 작품이며... 책이며.. 소품이며..

집, 작업실이 하나의 갤러리 같았어요.

 

책도 안읽을 거를 감안하고 작품이라 생각하고 저렇게 꽂아둬야 그나마 이 집의 아름다움이 유지될랑가요.

어렵습니다.

 

 

안도타다오 본태박물관

 

 

벽면에 걸려있던 그림인데 저는 이런 유연하게 선으로만 그린 그림,

통통한 바디쉐입에서 보여지는 부드러움? 같은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좋아해~~~

 

본태박물관 풍경

 

안도타다오 작업실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미쳤쥬?

이런 곳에 살면 너무 좋겠다..(언제쯤?)

 

 

안도타다오 명상실

안도타다오 명상실

 

가장 꼭대기, 구석으로 가면 안도타다오의 명상실이 있는데요.

가는 길 중간에 뚫린 천장으로 보이는 하늘, 빈 공간들이 사색에 잠기게 해줘요.

그리고 도착하면 이런 명상실이....

 

아니 이거....뭔데?

이렇게 명상실도 만들정도면 안도타다오가 명상을 즐겼었나봐요. 

아니면 컨셉으로 나중에 만들어놓은건가?

 

 

 

본태박물관

 

쿠사마야요이 전시를 하고있는 관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할 때마다 박물관이 너무 예뻐서 산책하는 기분도 들고 좋았어요.
 
 

 

쿠사마 야요이 전시

 

쿠사마야오이

 

쿠사마야오이 특별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호박 쿠사마야요이

 
 
솔직히 제가 아는 쿠사마 야요이 작품이라고는 이 호박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이 분의 예술세계를 살짝이나마 엿보면서....
범상치 않은 분이시라는 걸 느꼈습니다.
 
 

쿠사마야요이 본태박물관

 
 
어우 이 동그란 거울 보고 환공포증 오는 줄 알았어요.
그치만 빠질 수 없죠.
사진.
 
포토존처럼 사진을 마구 찍었네요.

 

쿠사마야요이

 


 
 

쿠사마야요이 일대기

 
 
쿠사마 야오이의 일대기가 벽 한켠에 적혀있었는데요.
일찍부터 예술에 관심을 갖으셨더라구요.
 
그리고 꼭 현 시대에 유명한 예술가들의 특징이랄까
미국으로 이주, 미국에서 작품생활 등... 이런걸 볼 때마다 궁금해요.
1957년 미국 비자 취득이면 정말 옛날인데....

당시에 천재성을 인정받아 미국의 지원을 받아서 미국에 갈 수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사비로 갔을까요?
 
매 끼니 걱정하던 때에 미국 비자 취득이라뇨
그것도 개인전과 작품활동을 하러요
 
 
 

나르시스가든 쿠사마야요이

 
깊은 복도를 지나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전시 '나르시스 가든'였는데요.
쿠사마 야요이가 시종일관 비슷한 표정을 하고 말을 합니다.
 
돌이 됐다며.
 
이 분의 독특한 정신세계가 작품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유니크함을 더해준 것 같아요.
 
 

 


본태박물관 기념품샵 

본태박물관 기념품샵

 
 
마지막으로 전시회의 꽃인 기념품샵 들리기!
본태박물관에는 갖고 싶은 소품들을 가득 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고싶은 물건이 있지는 않더라구요.
 
가격대가 높은 편이였고 본태박물관 특별 기념품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근데 쿠사마 야오이 관련 기념품은 저작권 때문인지 무지 가격대가 높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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