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 뭐야 여기 강기영집이었어? 갤러리위, 고기리 막국수

서울 근교 용인시 수지구 갤러리, 맛집 투어

갤러리 위 전시 - 고기리 막국수

갤러리위 Gallery We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52번길 25-17 Gallery We

10:00-18:30
031-266-3266

 

 

주차 및 입장료

꽤나 구불구불한 언덕 끝에 위치해있는 갤러리 위에 다녀왔어요
갤러리 입장료는 8,000원이고 커피를 제공해요
주차는 갤러리 앞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은 주차장이 있어요

용인 갤러리 위

제가 방문했을 때 진행중이던 전시는 허필석 작가님 초대전
요즘 우영우에 미친듯이 빠져있는데 이게 정명석변호사님 집이었다니!! 모르고 방문했었어요..

Over There : 저 너머로의 여행
HEO PIL SEOK

허필석 작가님의 전시는 1층에서 하고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멀리 여행도 못가는데 그림이 전부 여행지에 놀러가 가만히 서서 볼법한 풍경같더라구요
몇몇 좋았던 그림들은 사진으로 담아왔어요

허필석

눈 덮인 길이랑 멀리 보이는 야경같은 불빛들이 꼭 이전에 가 봤던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놓은 것 같아요

허필석

로드트립하다 만나는 시골 풍경같은 그림이에요
집에 걸어두면 참 예쁘겠다, 기분이 좋아지겠다 같은 그림들이네요

 

 

 

 

 

 

허필석

밤에 바다에가면 볼 수 있는 파도같아요
이것도 멀리있는 파도가 아니라 지금 바로 내 발 밑에 파도가 있는 것 같이 그려놔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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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2층에서도 계속 이어집니다

2층 계단

갤러리 위 건물은 전시공간이라 그런지 전부 하얗게 인테리어돼있어요. 계단도 전부 하얗더라구요

식기

귀여웠던 식기들..이건 다른 작가님껀데 까먹었어요
맘 같아선 식사할 때마다 플레이팅을 매번 예쁘게 해서 먹고싶지만....................
(여기까지).......

CHUN KWANG YOUNG 전광영

한지로 하나하나 만든 정성이 가득들어간 작품이더라구요
크기가 굉장히 컸는데 하나하나 순금같아 꼭 집에 걸어두면 재물운이 상승할 것 만 같은 느낌이네요

굉장히 멋지고 압도감있는 작품이었어요

 

 

 

 

 

듣던바로는 작가님이 외국생활을 하실 때 한지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게되셔서 한지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신것으로 알고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유명한 작가들을 보면 어떠한 재료를 통일감있게 사용해 작품에 그들만의 고유한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투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작품을 보다보면 굳이 작가명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어떤 작가의 작품인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저만의 뚜렷한 스킬은 무엇일지 많은 고민을 하고있는데 작품들도 여러 시행착오들을 통해 탄생한 것이겠죠?

화병

그리고 예쁜 화병에 놓여있던 꽃
요즘 이렇게 꽃 한 두개만 작은 화병에 걸어놓는게 심플하고 예뻐보여요
원래부터 흔한 꽃꽂이 방식이었는지 요즘의 유행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렇게 2층을 쭉 보다보면 테라스가 나와요
이곳에 앉아 입장료에 포함된 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테라스

테라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좋았어요

평일 오전에 방문해서 사람도 저희밖에 없더라구요
한참을 이 좋은 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홀짝이며 앉아있었네요

 

강아지

전시관람을 마치고 뭔가 위쪽애서 계속 쳐다보는 것 같아 쳐다보니 강아지가 빼꼼하고 있더라구요
너무 귀엽죠....

알고보니 이것도 강기영강아지 푸푸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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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구경을 다 하고나니
슬슬 허기가져서 용인에서 유명한 고기리 막국수로 이동했어요.
갤러리위에서 차로 안막히면 10분밖에 안걸려요!

고기리막국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매일 11:00 - 21:00 Last order 20:20 (화요일 휴무)

 

 

수요미식회에 나왔으니 이곳의 유명세는 뭐 말다했죠..
그러다보니 평일 낮 시간대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거의 30분을 넘게 기다렸어요...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장 한켠에 대기석이 마련돼있더라구요
예약은 가서 대기 올려놓는 시스템!
다들 차를 가지고 오니 주차공간도 꽤나 넓어 주차걱정은 없네요.

비빔 막국수

메뉴는 뭘 먹지 고민하다가 다 먹어보고싶어서 2명이서 들기름 막국수, 비빔 막국수, 수육을 시켰어요.

이모님께서 너무 많은 거 아니냐했지만 다 먹을 수 있담스..

 

 

 

들기름 막국수

아니 이런 고소함이..!
다만 금방 질려서 비빔막국수와 함께 먹어야 더 맛있네요

수육

수육은 말해뭐해 부드럽고 너무 맛있네요.



고기리막국수는 엄청난 대기줄을 뚫고 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으니 용인을 방문하는 겸 들릴만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