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GARDENING)
2021.4.24.-10.24.
전시는 쉽고 귀여운 조형물로 흥미를 끌어놓고 '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작한다.
식물을 더 오래 키우기 위해 온라인에서 좋은 토양을 찾아 구매해 분갈이를 해줬는데
얼마안가 죽어버린 경험이 있다.
진정한 정원사는 '흙을 가꾸는 사람'이라고 한다.
질 클레망Gilles Clément, 1943, France
조경 디자이너, 정원사, 식물학자, 곤충학자
질 크레망은 '행성 정원(The Planetary Garden'과 같은 독창적인 생태주의 조경, 정원 철학을 주장하는데 이는 우리의 행성인 지구 전체를 하나의 큰 정원으로 보고,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은 자연, 즉 지구라는 행성을 정원사의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지구를 바라보는 관점과 비슷하다)
책과 문화, 예술을 담은 잡지
Chaeg 참고
정원을 먼저 보여주고
아무런 편견없이 보게하고
더가든 김봉찬 대표와 신준호 작가가 조성한 정원 '어반 포레스트 가든' 이라고
친절히 설명해주는 전시
/중간 층은 사진촬영이 불가능해 생략/
알게된 멋진 여성 조경가! 롤모델 할머니들을 발견하는 일은 늘 쨔릿함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첫 졸업생으로 국가 기술사 시험의 첫 여성 합격자
예술의 전당, 아시아공원, 선유도 공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프로젝트를 주관
(선유도 공원 꼭 가봐야지!)
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55970
환경대학원 1호 졸업생 정영선 조경가를 만나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정원의 아름다움은 꽃과 풀의 색깔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조경가 정영선은 알고 있다. 땅을 주시하고 맨손으로 흙을 다지고 시간을 견디고 난 후에 들려오는 노래. 그 듣기 좋은 화음이
www.harpersbazaar.co.kr
옥상위 예뻤던 정원
나만의 정원을 갖기는 어려운게 아니라
차근차근 지금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공간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아파트의 발코니에서 정원을 가꾸는 김지안 동화작가
https://directorymagazine.kr/piknic_2/
디렉토리 매거진 | Finding Place, Binding Life
Directory Magazine
directorymagazine.kr
날도 좋아서
구름도 뭉게뭉게 예뻤고
전시가 끝나고 B1에 위치한 굿즈샵
가드닝에 관련된 책들이 전시돼있었는데 구매하고싶었다.
과거 패션을 꿈꿨던 내게 친구가 한국에 잠깐 들렸을 때
연도별 레드카펫 패션이 정리된 두꺼운 책을 선물한 적이 있다.
핀터레스트로 찾아 보는 것과 달리
하나하나 정리된 사진들을 넘기는 재미가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커서 보니 이런 점에서 그 책이 더 의미있어보였고
아트북, 디자인북, 패턴북, 사진집을 구매하고 싶어졌는데
집 정리가 좀 되면 차근차근 구매해볼까한다.
앞으로 볼 컨텐츠
타샤튜더, 나의 정원
피트아우돌프, Five Seasons
부부. 나의 노년도 이랬으면 . . . <3
할머니 조경가의 ‘땅에 쓰는 시’
아 정말 이왕 태어난거
인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것들을 모조리 경험하고 즐기다 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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