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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맛집

성수동 신선한 파스타 팩피 | 미쉐린 빕구르망 도장깨기#8

by yokijoki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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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탈리안을 자주 즐겨먹음에도 색다른 파스타를 경험할 수 있는 성수동 팩피 다녀왔어요. 제가 먹어본 파스타 중에 제일 맛이 제일 실험적이고 신선했어요!



성수동 팩피(FAGP)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36 102호
매주 월, 화 정기휴무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성수동 팩피 입구


모퉁이에 위치한 팩피, 입구는 빨간색 문이고 간판은 따로 없어요. 파스타집 치고 좀 힙한 느낌이죠? 뉴욕 브루클린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파스타집의 모습 (ㅋㅋ)

입구 앞에서 서버분이 예약확인 후 입장합니다




성수동 팩피 메뉴판


방문하기 전 사진으로도 이미 어떻게생겼는지 확인하며 비쥬얼이 독특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실제로 메뉴판을 보니 재료부터 독특하더라구요.

가격은 20,000원~중반대까지

재료가 독특하다보니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될지 감이안와서 추천 받았어요.
오픈 주방에 몇 없는 바 자리만 있는 음식점이라 요리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쉬워요. (모두 친절하심)


오픈주방 특성상 청결함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주방이 청결해서 더 좋았어요! 신선한 재료를 내세우는 것과 컨셉이 동일해보여 더 기대되더라구요

주류 리스트는 따로 있어요. 간단하게 글라스로도 주문 가능해서 화이트와인 주문했어요.



팩피 뜻


귀여운 로고가 그려져있더라구요
팩피는 Freakin Awesome Good Pasta를 줄여 만든 이름이라해요.
얼마나 신선할지 기대가 됩니다.


새신 호카 오네오네 러닝화


성수동의 굿러너컴퍼니들러서 호카오네오네 러닝화 구입하고 갔어요 ㅋㅋㅋ 새신







독특하고 신선한 팩피만의 파스타



양배추, 흑임자, 오랜지


독특했던 스몰디쉬(11,000원)
평소에 양배추 너무 좋아하는데 이런 요리 신선해요~
한번 집에서도 시도해보고픈 스타일이었어요



팩피 오징어리가토니


고수파스타가 유명하지만 고수를 즐겨먹지않아 제외했고 또다른 유명한 메뉴인 오징어리가토니를 시켜봤어요 (21,000원)

오징어의 쫄깃함과 리가토니의 쫀득한 식감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스파라거스 오레끼에떼


그 다음은 제가 집에서 절대 못만들 것 같은 아스파라거스 오래키에떼(20,000원)
이것도 재료가 아스파라거스, 계란, 생강, 서리태. 독특하죠?
서리태는 10월 경 수확한다고 하니 그쯤 먹으면 더 좋겠네요.

아쉬운게 견과류가 딱딱해 먹기에 좀 불편했어요. 입천장이 아픈 느낌이랄까






평범한 파스타를 즐겨드시는 분이면 식감이나 사용한 면, 소스를 생각해봤을 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파스타의 무한함을 경험하기 위해 한번은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요리 인생을 꿈꿔온 이종혁 셰프.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가 팩피를 오픈하며 셰프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이곳에선 대중적인 파스타 장르를 자신만의 창의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간결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메뉴를 선보인다. 오픈 주방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요리하는 순간이 무척이나 행복하다는 이 셰프. 팩피를 찾는 모든 고객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식사를 즐길 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그의 바람이 잘 투영된 공간이다.
-미쉐린 빕구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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