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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LA근교여행: 캘리포니아 빅베어 레이크에서 스키타기, 통나무숙소 롯지

by yokijoki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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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쨍쨍한 캘리포니아의 LA에서도 3시간만 차를 타고 달리면 눈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빅베어 마운트!

빅베어 캘리포니아

빅베어(Big Bear Mountain)

주소 880 Summit Blvd Suite A, Big Bear Lake, CA 92315 미국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엄-청 크죠?
빅베어는 스키장이 유명해요.


새해계획이 없었는데 친구가 제안해서 친구들이랑 새해기념으로 12월 31일(New year’s eve)과 1월 1일(New Year’s Day)에 놀러갔다왔는데 맛집, 숙소, 할만한 것들 적어볼게용.


저희 그룹은 13명 정도였고 각자 200불 정도 모아서(에어비앤비, 음식, 스키장비대여, 리프트 포함) 모든 예약을 2주 전쯤 완료하고 갔다왔어요.




구불구불한 산 길

빅베어마운틴 가는길

참고로 갈 때는 운전을 잘하는 사람과 함께 가세요.
저희는 큰 차를 타고갔는데 산 길을 올라갔다 내려가야하니 브레이크가 파열되지 않게 운전을 잘해야해요.




단체여행숙소 통나무집 에어비앤비

통나무집 에어비앤비


빅베어에는 큰 산장이 많아서 단체로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숙소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친구 한명이 공금을 모아서 통나무집인 롯지를 먼저 예약했어요.


집이 커서 여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침대, 핫텁(온수풀)이 있고 완전 할리데이 시즌이어서 평소보다 가격이 좀 올랐지만 백만원 초-중반 정도면 웬만한 숙소는 구할 수 있어요!
(여러명이 가서 부담이 덜하고 일단 너무 재미나요!)



빅베어 스키장비대여



Big bear lake 스키장이 다가오면 야외스포츠용품도 파는 곳도 많아요. 저는 장갑 하나 사고 나머지 장비들은 다 빌렸답니다.
좋은 점은 근처에 맛집도 진짜 많아요.

저는 스키용 패딩하나만 있었는데...나머지 스키장비, 장갑, 폴 등이 없어서 대여했어요!
보드타는 친구들은 보드장비, 보드복, 장갑을 빌렸어요.
리프트권도 전부 구매완료!


빅베어 리프트


저희는 LA에서 오후 쯤 출발해 저녁에 도착했기 때문에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언능 스키를 타보기로 합니다.

빅베어는 산 크기에 비교해서 완만한 로프가 많은 것 같아 초보자도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에 좋아요.

빅베어 슬로프


난생 처음 보드를 타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아주 초보자들도 탈 수 있는 슬로프가 있답니다.

빅베어 밤에타는 야간스키


타다보니 금방 해가져서 스키장 야간권처럼 타게됐네요.
한국의 스키장처럼 드라마 세트장마냥 밝은 조명은 아니지만 조명이 있어서 밤에 탈 수 있어요.





스키 타다보면 금방 힘들어지잖아요?
2-3시간 정도 스키타고 출출해져 밥 먹을겸 빅베어를 한번 돌아보기로 했어요.

Royal Thai Bistro

주소 40766 Village Dr, Big Bear Lake, CA 92315


저희는 태국 친구가 있어서 태국음식을 먹었는데 추운날씨에 똠양꿍 한사발 들이키니까 몸이 녹아버렸음...무지 맛있었어요.




North Pole Fudge and Ice Cream Co

주소 618 Pine Knot Ave, Big Bear Lake, CA 92315


당 떨어지는 사람들을 위해서일까요. 장사가 너무 잘됐던 아이스크림집..
정말 다양한 종류의 초코퍼지, 초코아이스크림을 파는 상점이 있었는데 초코퍼지 먹다보니 너무 달아서 1인 1개 먹다가 결국 나눠먹었네요.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들이랑 같이 먹을 도미노 피자도 사갔어요.

쉐어플레이트


롯지에 도착하니 뒤늦게 도착한 친구들이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간단한 간식들!
감자 넣은 샌드위치, 소시지베이크 등등
에어비앤비에 오븐이있어서 오븐에 돌려먹었어요.

비어퐁


밤새 비어퐁, 카드 등 게임하고 온수풀 들어가서 놀고...폴라로이드 사진도 찍고!
단체로 가니깐 숙소에만 있어도 할게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오

또 새해카운트다운도 함께했는데 유투브틀어서 (같은 미국이더라도 시차가 다르다보니...ㅋㅋㅋㅋ 뉴욕부터~ 엘에이 등) 카운트다운만 여러번했네요ㅋㅋㅋㅋ

미국에서는 새해 하루 전 날인 New Year’s Eve를 새해 첫날보다 더 신나게 노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새해면 늘 봤던 해돋이를 볼 새가 없이 다음날 뻗어버렸어요.

빅베어 레이크 스키리프트


좀 정신차리고 스키를 밝은 대낮에 탔어요.
이날 다른 무리의 친구들도 왔다그래서 인사했는데 친구들도 몇 없었는데 또 만나게되다니!

LA사람들은 빅베어로 겨울휴가를 정말 많이 오나봐요. 저도 한번 다녀오니까 추운데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추위에 캘리포니아에서 눈을 볼 수 있다는 메리트, 단체여행하기 좋게 숙소, 식당 등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너무 너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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